남북인간띠잇기 대회본부(상임대회장 오충일 목사)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 유림회관에서 오는 8월15일 광복절을 맞아
개최될 94년 대회 발대식을 갖는다.

올해 대회는 독립문에서 임진각까지 48km에 불과했던 지난해 대회를
확대해 판문점~서울~대전까지 인간띠를 만든 뒤 대전~부산,대전~광주~
목포 2갈래로 나눠 전국 9백35km의 사람 인 모양의 띠를 만들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강원룡 목사,강영훈 전총리,김수환 추기경,서영훈 흥사단
공의회 회장,최근덕 성균관장등 각계 원로가 명예대회장을 맡고 강문규
YMCA 사무총장,손봉호 경실연 공동대표 등이 공동대회장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