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9일 이웃집 개가 자신의 집 대문앞에서 대변을 본 것
을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개 주인에게 주먹을 휘두른 이모씨(33.회사원 서울
서대문구 홍제2동)와 최모씨(46.택시기사)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8일 밤 9시30분께 자신의 집 대문앞에 이웃집 최씨
소유의 강아지가 이날 대변르 본 것을 놓고 최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자신의
이모부를 편들다 최씨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최씨와 싸움을 벌였다는 것.

이씨는 경찰에서 "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최씨가 연장자인 이모부에게
대드는 것을 보다 못해 그만 주먹을 휘두르게 됐다고 뒤늦게 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