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위반과태료의 체납액이 갈수록 늘고 있다.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3월말까지 누적된 주차위반과태료의 체납액은 2백97만건에 9백17억원이며
9일 현재 1천억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추정돼 서울시가 대책마련에 부심하
고 있다.

90년 11월 구청에 불법주차단속 및 과태료부과권이 부여된이후 올해 3월
말까지 부과된 과태료는 6백95만건에 2천1백26억원.그러나 징수된 과태료는
3백98만건 1천2백9억원에 불과,무려 2백97만건 9백17억원이 체납된 상태다.
징수율은 56.9%에 머물고 있다.올해들어 3월말까지 집계된 주차위반과태료
의 체납액만도 무려 54만건에 1백61억원으로 한달평균 54억원꼴로 과태료
체납이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서울시는 4월이후 지금까지 합치면 누적된 과태료 체납액이 1천억
원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