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러시아에 단독으로 전전자교환기(TDX)생산공장을 설립한다.

9일 상공자원부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앞으로 2년간 러시아에 총
2억달러정도의 TDX사업투자를 추진키로하고 우선 3천만달러를 들여 모스
크바에 TDX 단독생산공장을 올하반기중 착공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92년 러시아 국영ATE사와 TDX합작사를 설립했으나 러시
아측 자금부족으로 실제 가동을 못해왔다. 삼성은 당초 이 합작공장의 가
동을 러시아측에 요구했으나 여의치 않아 단독공장설립을 추진키로 한것
이다.
이를위해 지난주 러시아를 방문했던 강진구삼성전자회장은 이같은 단독
사업추진계획에 대해 러시아측과 잠정적인 합의를 하고 모스크바의 공장
부지 선정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