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에 새로 상장된 기업의 5월말 현재 주가는 상장일 종가기준 37.6%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선경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올들어 신규상장된 성미전자 등 11개사의
주가를분석한 결과 상장후 15일의 평균주가는 상장일 종가대비 37.6% 상승
했으며, 상장후25일은 45.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예년의 경우 신규상장기업의 주가가 상장후 15일까지는 상승세를 보
이다 이후 하락하던 것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이다. 올해 신규상장된
11개 기업의 주가를 보면 성미전자(3월29일 상장)가 상장일 종가 1만8천9백
원에서 5월31일 현재 5만5천5백원으로 193.6% 상승한 것을 비롯, 이화산업
(54.7%),한국안전유리(45.2%),삼성중공업(44.2%) 등 대부분이 30%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 4월4일 1만6백원으로 상장된 외환은행주식은 5월31일 현재 1만
원을밑도는 9천70원을 기록,14.4% 하락했다.
이번 달에도 청구,오뚜기식품 등 6개사의 공개가 예정돼 있어 경기확장기
를 맞아 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활성화할 것으로 보여
발행시장의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