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 실세금리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단기금리는 연12.0%로 지난2일
(연12.1%)이후 8일만에 연12%대로 올라섰다.

10일 채권시장에서는 은행이 보증한 3년짜리 회사채수익률이 전일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12.34%를 나타냈다.

투신등 기관들의 운신폭이 좁은 상황에서 대규모로 만기돌아오는 양도성
예금증서(CD)의 현금상환에 나선 은행권에서 자금조달규모를 늘린데 따른
단기금리상승이 채권수익률상승을 부추기는 모습이었다.

일부은행들은 유상증자대금으로 만기된 CD를 현금상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행된 회사채 1천3백70억원어치중 전환사채6백억원(쌍용자동차 5백
억,국제상사1백억)은 주로 주간사회사에서 상품으로 떠안았고 무보증채 4백
70억원은 투신 종금등으로 소화됐다. 나머지는 증권사들이 사들였다.

단기자금시장에선 은행권의 자금조달로 유동성이 줄어들어 1일물 콜금리는
연12.0%로 0.1%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