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0일 "러시아측으로부터 전달받은 6.25 관련문서를 오는
25일 이전에 공개할 수 있도록 빠른 작업과 조치를 취하라"고 외무부에 지
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오후 청와대에서 박관용비서실장을 비롯, 전 수석비서관들
이 참석한 가운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석실별로 보고를 받
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회의에서 이원종정무수석은 "14대국회 제2기 원구성을 위해 6월하순 임시
국회소집이 불가피하다"고 보고했으며 정종욱외교안보수석은 "대통령의 러
시아 및 우즈베키스탄 순방 후속조치로 경협관련분야 12건, 비경제분야 8
건, 기타 5건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