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역 14개 중견기업이 공동으로 참여,종합기획실회사를 만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경우 별도의 종합기획실이 없어 신규참여
사업의 기획등에 어려움이 많은 점을 감안,삼협전자를 비롯 동양보일러 재
영금형정공 명화공업등 업종이 전혀 다른 14개 기업이 각각 1천만원을 투자
해 자본금 1억4천만원으로 기획실회사를 세우기로 했다.

이 14개 업체는 수도권제일시범교류회란 이업종교류회를 결성,공동사업추
진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오는 7월중 설립될 이 종합기획실회사의 명칭은 제일컨설팅주식회사(가칭)
로 정했다.
종합기획실회사 설립에 참여하는 신광염직공업 신성엔지니어링 한국폴라
대성전선 삼화특수금속기계 한진화학공업 한국특수공구 대원산업 평화프라
스틱공업 단석산업등은 모두 업종이 다른 비경쟁적인 관계여서 신규시장참
여등에 서로 충분한 협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종합기획실회사는 별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운영,신상품의 시장규모
,새로운 아이템선정,기업경영진단,회계업무대행,공동사업개발등 다양한사업
을 전개키로 했다.
14개 참여기업들은 종업원 2백~7백명수준의 중견업체로 앞으로 이종합기획
실회사가 성과를 거둘 경우 공동자본참여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기획실회사를 세우기는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