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CB)로 자금을 조달할때 드는 부담이 일반회사채를 이용할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동서경제연구소가 지난87년부터 지난3월까지 발행된 전환사채 가운데
1백71개종목을 대상으로 자본비용을 분석한 결과 전환사채의 자본비용이 평
균 18.35%로 나타났다.

이는 보통사채의 자본비용 14.0%보다 4.35%포인트나 높은 수준으로 전환사
채가 일반사채에 비해 저렴한 자금조달수단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라 관
심을 끌고있다.
그러나 전환사채의 자본비용은 주식(35.9%)에 비해서는 무려 17.55%나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