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연금보험으로의 전환을 조건으로 기존연금보험 영업에 열을 올렸던 생
보사들이 가입자에 대한 전환특약권유등 사후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삼성 교보 대한등 생보사들은 당초시판일정보다
1개월여 늦어진 까닭에 기존연금상품 판매에 적극 나서 시장선점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듯하나 시판일자인 오는20일이후 전환특약가입을 권유
하는 과정에서 가입자와 적지않은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기존보험계약의 전환조건이 남은 보험료납입기간을 10년이상으로 연장시켜
야 하는데다 대상계약의 전환일 현재 가입자의 연령이 만20세이상이어야 하
는등 전환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또 개인연금 전환시기도 올해말로 한정되어 있어 지난4,5월중 개인연금 전
환으로 조건으로 기존연금계약 유치에 적극 나선 생보사들은 이들고객에 대
한 관리에 나서야 할 형편이다.

특히 은행 손해보험사 투신등 타금융권과의 뜨거운 유치경쟁이 불가피한
현싯점에서 기존고객의 특약전환을 권유해야하는 이중고에 시달려야 할
상황에 몰려있다.
이에따라 각생보사들은 영업조직에 대한 연금전환특약에 대한 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지난4,5월중 가입한 기존연금 계약에 대한전환여부를 총점검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