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방위비 지출이 계속 감소한
것으로 16일 발표된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94년 연감에서 밝
혀졌다.

SIPRI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방위비 지출은 89년 3천7백억달러에서
93년에는 3천2백20억달러로 13% 감소했으며,이 기간동안 나토병력은 5백90
만명에서 5백10만명으로 줄어 들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동유럽국가의 방위비 지출은 나쁜 경제사정으로 인해 줄어 들었으
나 러시아에서는 군병력의 규모 및 구성이 크게 변하지 않아 변동이 없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