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중에 서울시내 보행자의 이용이 많은 중구 명보극장앞등 교차로
3곳에 "대각선 횡단보도"가 새로 설치된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교차로에서 보행자들이 대각선 방향으로 바로건널 수
있는 방식으로 도로를 지금까지 차량위주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활용하는
효과가 있어 일본에서 많이 채택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 지방경찰청은 16일 우선 다음달중에 보행자의 이용이
많은 이면도로 2곳과 간선도로 1곳등 3곳의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8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동대문구 용두동 오스카극장앞 삼거리의 대
각선 횡단보도가 보행자들에게 편리해 효과가 좋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