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6일 심야에 귀가중인 20대 여인을 집까지 쫓아가 금
품을 빼앗고 추행한 주모군(16.무직)에 대해 특수강도 및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군은 이날 새벽 1시30분께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4동 앞길
에서 귀가중인 이모씨(25.여)의 자취방까지 뒤쫓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위
협, 전화선으로 두손을 묶은뒤 이씨의 손지갑에 있던 현금 12만원을 빼앗고
강제로 추행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