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는 핵문제와 관련한 북한의 태도를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장
래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불안을 느끼고 있지만 한국과 그밖의 북한 주변국
들은 오히려 평온을 유지하고 있다고 프랑스의 일간 르 몽드지가 16일 보도
했다.

르 몽드는 이날 외신면의 주요 기사로 실은 북한 핵문제에 관한 워싱턴 및
서울발신 보도에서 미국,영국,프랑스 및 러시아등은 북한의 모험주의가 이란
이라크,리비아,알제리 및 시리아등 핵보유 희망국들에게 나쁜 선례가 될 것
을 우려,북핵사태를 중대한 위기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반해 대부분의 아시아국가들은 역설적으로 북한 김일성의 핵야욕과 호
전적인 태도를 외교적 승인과 경제원조를 얻기 위한 위협의 일종으로 간주하
고 있다고 르 몽드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