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덕 국무총리는 15일 "현재로서는 북한의 도발징후나 어떠한 군사적 특
이사항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며 "한,미양국의 긴밀한 협조아래 물샐틈없는
24시간 감시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북한은 감히 도발하지 못할 것"이라
고 밝혔다.

이총리는 이날 저녁 KBS등 방송3사와 가진 뉴스대담에서 최근의 북한핵문제
로 빚어진 일부국민의 생필품 사재기등 사회불안현상과 관련,"당장 무슨 일
이라도 날 것처럼 필요이상의 많은 양을 사재기한다는 것은 오리려 엉뚱한
불안만 야기시켜 북한측이 노리는 술수에 말려드는 것"이라며 "다만 비상시
에 대비하여 생필품이나 비상약품정도를 구입하는 것은 분단현실속에 사는
우리국민의 기본적인 생활지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총리는 또 "민방위훈련등 정부차원의 안보대비태세점검도 유비무환차원에
서의 대처일뿐 전쟁발발위기가 증대되었기 때문은 아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