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사간 임금협상은 지난해보다 타결속도가 빠르고 임금인상률도 높아
비교적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15일 현재 근로자 1백인 이상 5천4백83개 사업장 가운데 2천7백61
개 사업장의 임금교섭이 타결돼 50.4%의 진도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6월15일 현재의 진도율 39.3%에 비하면 11.1% 높은 것이며 지
난해보다 13일 정도 앞당겨 타결률 50%를 기록했다.
특히 5월31일 현재 협약유효기간이 만료된 사업장을 기준으로 한 타결진도
율은 지난해의 50.9%보다 14.7% 높은 65.6%로 나타났다.

타결업체의 임금인상률을 근로자수로 가중평균한 평균협약 인상률도 6.5%
(제조업은 6.9%)로 지난해 평균 5.2%보다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