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빠르면 오는7월중 (주)한양을 산업합리화업체로 지정할 방침이다.

윤증현 재무부금융국장은 16일 "한양이 쓰러질 경우의 국민경제적 파급
영향을 감안하면 산업합리화업체지정은 불가피하다"며 "한양이 한국주택
공사에 인수되게 돼 더이상 사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특혜시비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국장은 "현재 주무부처인 건설부가 합리화업체지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건설부가 산업정책심의회(위원장: 정재석 경제기획원장관)
에 이안건을 상정하면 재무부는 본격 검토해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한양이 시공중인 분양아파트는 9천6백여세대에 달하고 지난해말
현재 수주잔액은 7천4백억원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