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로 한창 성가를 올리고 있는 조선맥주가 17일로 창립61주년을
맞았다.
조선맥주는 지난 1933년 일제때 대일본맥주의 자회사로 지금의 영등포공장
에 설립됐다. 그해 12월 공장이 준공됐다. 1945년 해방후 미군정청관리에
들어갔다가 민덕기씨가 관리지배인으로 추대됐다.
지난66년 현 박씨일가로 경영권이 넘어와 박경복씨(현회장)가 69년부터 경
영을 맡았다. 77년 이젠벡맥주를 생산하던 한독맥주를 인수,사세를 확장.

91년 박회장의차남인 박문덕씨가 사장자리에 오른후 최근에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고있다. 조선맥주는 현재 연산 총80만리터의 생산능력
을 보유하고 있다.
<채자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