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추안 리크파이총리가 김영삼대통령의 초청으로 23일부터
26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주돈식 청와대 대변인이 17일
발표했다.

추안총리는 24일 청와대에서 김대통령과 한.태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우호증진방안과 북한핵문제를 포함한 최근 지역정세등 공동관심사
에 관해 협의한뒤 이날 저녁에는 김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청와대 환
영만찬에 참석한다.추안총리는 방한중 산업시설을 둘러본뒤 판문점도
시찰할 예정이다.

주대변인은 "ASEAN(동남아국가연합) 의장국인 태국 추안총리의 이번
방한은 한.태 양국의 우호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한.ASEAN 관계가
보다 높은 차원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