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자본전액잠식상태에 놓여있는 한국자동차보험에 대해 오는98년까
지 1천6백18억원규모의 자구계획을 이행한다는 조건으로 개인연금판매를 허
용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자보의 부문별자구계획은 <>유상증자 2백억원 <>주식발행초과금 2백50
억원 <>자산재평가이익 4백2억원 <>경영효율성개선을 통한 수지개선 7백66
억원등이다.
재무부는 고객보호를 위해 보험감독원으로 하여금 한국자보에 대해 자구노
력이행여부를 감독토록 하고 자구노력을 계획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개인
연금상품판매를 금지시킬 방침이다.
재무부는 이와함께 삼성화재등 11개보험사에 대해 오는20일부터 판매되는
개인연금상품으로 금리연동형인 노후안심보험과 보장성을 강화한 미래희망
보험등 2종류를 이날 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