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앞으로 체육특기자의 최저학력기준이 적정수준까지 상향
조정되도록 대학들과 협의하고 적극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서남수 교육부학무과장은 17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대한대
학스포츠위원회(KUSB)주최로 열린 ''학생운동선수들의 면학 분
위기 조성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이같이 밝혔다.

서과장은 "현행 체육특기자제도가 운동선수들에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특별한 배려를 제공함으로써 엘리트스포츠의 발전에 기여
한 공도 크지만 단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방편으로 체육특기자
가 되고자 하거나 체육기량이 우수한 특기자들도학교수업을 거의
완전히 포기하고 운동에만 전념하는등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