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경찰서는 18일 의학박사 행세를 하며 부녀자들을 상대로 무면허
성형수술을 실시,1억여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박창윤씨(70.경기 군포시
산본2동 삼환계룡아파트)에 대해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혐
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의학박사 박모씨로 행세하면서 지난 2월 12일 자신
의 아파트에서 소문을 듣고 찾아온 우모씨(40.여)등 2명에게 일명 예쁜이
수술을 시술해주고 일인당 4백만원씩 받는등 지난 88년 7월부터 지난 2월
까지 가정주부등 부녀자50여명을 상대로 쌍거풀수술등 무면허 성형수술을
해주고 1억여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경찰은 박씨로 부터 수술용 칼등 의료기구 1백16점등을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