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8일오전 스페인과의 월드컵 축구전에서 선전한 한국대
표팀에게 격려전문을 보낸데 이어 김호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0대2의 불
리한 여건과 시간에 쫓기면서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분투하는
모습은 우리국민의 저력을 과시한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또 "어떠한 여건속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투지를 가지면 모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중요한 교훈을 우리에게 주었다"며 "남은 경기
에서도 선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