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소음을 우려한 환경처의 반대로 4년째 재개발이 표류돼온 김포공항
주변 불량주택지구인 서울 양천구 신정3동 700일대 속칭 신투리지구 12만9
천60평방m에 3천여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18일 올 9월말까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택지개발사업에 착수키로 하는등 신투리지역에 대한 개발계획
을 최종 확정했다.
자연녹지지역인 신투리지구는 강서로를 사이에 두고 목동신시가지와 마주
보고 있으나 김포공항과는 직선거리로 7.2km밖에 떨어져있지않아 항공기의
소음공해가 우려되자 환경처가 90년부터 재개발을 반대해온 지역이다.
그러나 최근 아파트를 15층이하로 건립하기로 하는 등 소음방지대책이 마
련되면서 건설부로부터 택지개발계획을 승인받고 본격 택지개발사업에 들
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