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중공업(대표 박주탁)이 환경장비를 잇따라 개발하고 생산설비도 크게
늘린다.

19일 이회사는 충남 아산의 특장차공장을 현재의 4천평에서
7천5백평규모로 증설,환경제품생산능력을 확충키로했다.

수산은 아산공장에 45억원을 투자,11월께 증산설비를 완공한뒤 양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회사가 개발 보급에 나설 환경제품은 건설폐자재재활용플랜트
측면압축진개차등 20여종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이중 압축진개차(청소차)는 조작과 처리용량이 크게 늘어난 신세대형으로
이미 개발을 완료,내년부터 정부납품을 추진하고있다.

또 폐기물파쇄기 고철압축절단기등도 잇따라 국산화,판매를 서두르고있다.

건설폐자재활용플랜트의 경우 독일 니이더하게뵉사와 기술제휴,이미
시간당 2백20t을 처리할 수있는 이동식제품을 판매하고있다.

수산중공업은 그린라운드(GR)시대를 맞아 환경관련장비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이부문사업의 투자를 늘리기로했다.

회사측은 이분야사업을 뒷받침하기위해 최근 환경사업팀과 제품개발부를
환경사업부(팀장 김병선이사)로 확대개편했다.

올해 환경장비부문에서 5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있는 수산은 장비뿐만
아니라 의료폐기물소각로등 환경플랜트제작과 폐기물재활용사업에도 직접
참여할 방침이다.

<남궁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