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전미국대통령은 18일 "김일성주석과의 2차회담에서 밝힌 것은 북
한의 핵개발계획 동결이 구체화될 경우 현재 진행중인 유엔안보리제재논의가
중지될 수 있다는 뜻이었고 여기에 덧붙여 미.북 3단계 고위급회담이 개최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카터 전대통령은 이날 정동미국대사관저에서 가진 내외신기자회견을 통해
전날 자신의 발언으로 서울과 워싱턴이 겪은 혼선을 의식한 듯 "워싱턴에
이같은 뜻을 전달했으며 김주석도 내가 개인자격으로 이야기한 것을 이해했
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