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오전 이영덕국무총리 주재로 치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남총련
학생들의 열차강제정차및 경찰관 감금사태와 관련, 대학가의 불법 과격폭력
세력차단과 시위 확산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논의한다.

정부는 회의에서 남총련학생 1천여명이 목포발 서울행 열차를 강제 정차,
상경하여 불법시위를 벌이면서 경찰관 50여명을 홍익대 구내에 납치,감금한
사건은 법치국가에선 결코 있을수 없는공권력에 대한 정면도전행위로 간주,
주동자를 비롯한 시위가담학생 전원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을 재확인할 것으
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한총련 일부학생들의 친북성향이 대학가로 확산되는것을 철저히
차단하기위한 대책도 집중논의, 이들을 조속히 검거하기 위한 경찰전담수사
팀을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