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및 파키스탄등의 면화작황부진으로 세계원면생산량이 대폭 감소,
국제원면가격 폭등으로 인한 국내면방업계의 원가부담이 크게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8일 업계가 입수한 미국 농무부분석자료에 따르면 올해 세계 원면공급량은
지난해보다 22%나 감소한 3천10만베일(1베일은 5백파운드)에 그칠 것으로 나
타났다.

이는 세계원면생산량의 25%를 차지하는 중국의 면화작황이 병충해로 인해
크게 부진, 지난해보다 원면생산량이 17% 가까이 줄고 파키스탄의 경우도 생
산량이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따른 것이다.
이같은 원면생산량감소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국제원면시세도 급등추세를 지속,6월가격이 파운드당 86.8센트로
지난해 6월의 57.9센트에 비해 무려 49.9%나 오른 값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