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영업점의 창구모습이 대폭 바뀔 전망이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제일은행이 무역센터지점의 창구를 직선형에서 원탁
형을 개편한데 이어 중소기업 국민 평화 하나은행등도 고객에게 최대한 서비
스를 제공할수 있는 형태로 영업점내부를 개조할 예정이다.

이들 은행은 특히 중소기업체뿐만 아니라 개인고객도 한자리에서 수신 공과
금납부 대출등을 한꺼번에 처리할수 있도록 점포를 바꾸는 방안을 마련중이
다.

또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현금자동지급기(CD)의 대거 확충에 대비, 고객
이 활용할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넓힐 계획이어서 천편일률적인 점포내부모
습이 다양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은행은 중소기업체가 주고객임을 감안, 모든 업무를 한자리에서 처
리하는 "원스톱뱅킹서비스"를 본격시행키로하고 공단지역의 영업점부터 원탁
형으로 바꿔나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한명의 책임자아래 예금 당좌 대출 외환 어음할인담당자의 자리를 배치, 중
소기업들이 동시에 모든 업무를 처리할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평화은행은 은행의 주고객인 중소기업체 자영업자 개인고객을 위한 창구를
각각 별도로 마련,각자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실시키로했다.

국민은행은 주요 고객인 일반시민들이 공과금과 대출이자납부 예금을 한곳
에서 처리할수 있도록 점포를 개조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아울러 ATM과 CD를 대거 설치키로하고 신설점포부터 객장공간을 많이 확보
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