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가 시내버스 택시 지하철에 이은 네번째 주요 대중교통수단으로 자
리를 잡아가고있다.

시내버스와 지하철이 미치지않는 교통사각또는 낙후지역의 근거리를 왕복하
며 시내버스와 지하철등을 연계, 주민들의 발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

특히 오는 97년 완료되는 제2기 지하철과 연계되는 마을버스 노선이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마을버스 이용객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내에 마을버스는 1백41개 마을버스 운영업체가
8백96대의 마을버스를 운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40여개 노선에 1백61대의 마을버스가 늘어난 것이다.

이중 1백23개 업체, 7백15대는 지하철과 연계돼 운행중이며 49개 업체의 1
백88대는 시내버스 정거장과 노선이 연결돼 있다.

마을버스 이용인구는 2-3년전만해도 하루 약80만명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두배가량 늘어난 1백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따라 마을버스의 수송분담률도 전체교통수단의 5-6%에 육박, 시내버스
이용객 5명중 한명꼴로 마을버스를 이용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마을버스의 운행거리는 <>5km 미만이 67개 노선이며 <>5~10km가 70개
<>10~15km가 10개 <>15km이상이 10개 노선등 총 1천3백30여km로 일반 시내버
스 운행거리의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