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민초들의 삶을 되돌아보는 성저십리제가 19일 오후3시부터
성동구 능동 어린이 대공원 어린이 헌장비 주변에서 펼쳐진다.

서울시가 정도 600년을 맞아 마련한 서울성장사 재현 행사중 한양 정
도제,남촌제에이어 세번째로 벌어지는 이날 축제는 도성밖 10리 내외
에 거주했던 일반 백성들이 태어나서 죽기까지의 통과의례를 집중적으
로 조명할 예정이다.

1부 행사는 탄생의례로 새 생명 탄생의 기쁨을 나누고 2부 관례에서
는 아기가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으며 3부에서는 견우와 직녀의
사라을 주제로 시립무용단의 춤과 함께 혼례과정이 재현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상례에서는 장례모습이 상여행렬 달구질 등의 행
사로 재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