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19일 광주 전남지역 대학총학생회 연합(남총련)소속 대학생
들의 과격시위와 관련,서울 홍익대등 시위현장에서 연행한 대학생 75
명 가운데 남총련 대학생 47명 전원과 쇠파이프를 소지하고 있다가 적
발된 서울소재 대학생 1명등 48명에 대해 검찰의 지휘를 받아 특수공
무집행 방해,치상및 폭력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와는 별도로 지난 18일밤 서울대에 들어갔다 19일 오전 관
악산을 통해 서울대를 빠져나와 경기도 안양과 과천지역으로 흩어진
남총련 소속 학생 6백여명 가운데 50여명을 안양등지에서 추가로 검거
해 조사하고 있어 구속자수는 조사결과에따라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
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