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초보단계에 머물고 있는 국내 자동차 산업을 적극 지원
하고 수입 자동차와 외국업체들로부터 국내업계를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자동차 산업 육성정책을 마련,추진중이라고 한 고위관리가
밝혔다.

국무원 산하 국가계획위원회의 엽청 부주임은 최근 기자들에게
신규승인을 거친 자동차 산업육성정책은 오는 2000년까지 국내
수요의 90%를 충족시킬 수 있는 3개 복합기업을 창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자동차 조립생산 프로젝트에 대해 오는 96년까지 외국인
의 신규투자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며,96년 이후에도 경제상황에
따라 외국인 투자를 승인할 것이라고 엽청 부주임은 밝혔다.

이같은 중국의 정책은 현지에서 자동차 조립생산 허가를 얻을수
있는 기대로 합작 부품생산업체 설립을 추진중인 상당수 외국자동
차업체들에게 보내는 경고의 뜻이 담겨있다고 관측통들은 분석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