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20일 손님이 놓고 간 5천만원을 주운뒤 과다한 사례금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돌려주지 않은 송파구 잠실 본동 숯불갈비 종업원 이무
복씨(46.여)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7일 오전 0시 5분께 자신이 일하던 갈비집에
온 손님 이모씨(52.여)가 놓고 간 1백만원권 자기앞수표 5매등 5천만원을 주
워 다음날 전화로 "사례금 5백만원을 내라"고 요구했으나 이씨가 "너무 많으
니 10만원만 주겠다"며 거절하자 이 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