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력 활용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럭키의 성재갑 사장이
고졸 여직원들을 고유업무를 가진 전문인력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성사장은 최근 여직원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남녀에 관계없이 구성원 각
자의 업적과 능력에 따라 인사.보수가 공정하게 이뤄지는 회사를 만들어 나
가겠다"고 밝히고 "여직원들도 단순 보조업무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전문분
야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대표가 여직원대표와 대화의 자리를 가진 것은 창사이래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성사장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럭키는 타이핑과 전표작성등 보조업무를 사
원들이 각자 처리하도록 해 여직원들의 업무부담을 덜어줬으며 그대신 여직
원들에게 부서의 성격에 맞는 고유업무를 주었거나 부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