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I면톱] 시멘트제조업체, 지방 레미콘사 인수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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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제조업체들이 지방 레미콘사 인수경쟁을 벌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0년 이후 경쟁적으로 생산시설을 늘린 한라시멘트
동양시멘트 아세아시멘트등이 내수 판매망의 확충을 위해 지방의 부실
레미콘사를 잇따라 인수하고 있다.
이들 시멘트업체는 안정적인 시멘트공급망을 확보하기위해 의정부및 대전
등지의 지방레미콘사가 매물로 나올때마다 앞다퉈 사들이거나 "특수관계인"
을 내세워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시멘트업체들은 판매망이 취약한 지역의 지방 레미콘사가 부도및 자금사정
등으로 경영이 어려울때 미리부터 직간접적인 매수의사를 표시,10억~50억원
내외로 인수한후 시멘트 판매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라시멘트는 지방 판매망을 대폭 강화하기위해 의정부의 A레미콘사를
이미 인수했고 기존 유통기지인 음성 부곡 장항 온산외에 목포 제주등지에
유통기지건설 및 현지 레미콘사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동양시멘트도 대전 대구등 중부지역에 대한 판매망을 확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 지역 소재 레미콘사의 인수및 유통기지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 한일시멘트는 대전의 S레미콘을 매입,자사 시멘트제품의 안정적인
수요기지로 활용하고 있으며 아세아시멘트도 판매망이 취약한 대전지역의
레미콘사를 최근 인수했다.
이처럼 시멘트업체들이 지방레미콘사의 인수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은
지난 91년 한라시멘트를 필두로 쌍용양회 현대시멘트 한일시멘트
성신양회 동양시멘트등이 신증설을 완료, 올해 연간 5백만t이상의
공급과잉이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시멘트업체들이 지방 레미콘사를 적극적으로
인수, 공급과잉상태에 놓여있는 시멘트의 수요처로 활용하는 추세"라며
"이같은 지방 레미콘사의 매입경쟁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근기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 90년 이후 경쟁적으로 생산시설을 늘린 한라시멘트
동양시멘트 아세아시멘트등이 내수 판매망의 확충을 위해 지방의 부실
레미콘사를 잇따라 인수하고 있다.
이들 시멘트업체는 안정적인 시멘트공급망을 확보하기위해 의정부및 대전
등지의 지방레미콘사가 매물로 나올때마다 앞다퉈 사들이거나 "특수관계인"
을 내세워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시멘트업체들은 판매망이 취약한 지역의 지방 레미콘사가 부도및 자금사정
등으로 경영이 어려울때 미리부터 직간접적인 매수의사를 표시,10억~50억원
내외로 인수한후 시멘트 판매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라시멘트는 지방 판매망을 대폭 강화하기위해 의정부의 A레미콘사를
이미 인수했고 기존 유통기지인 음성 부곡 장항 온산외에 목포 제주등지에
유통기지건설 및 현지 레미콘사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동양시멘트도 대전 대구등 중부지역에 대한 판매망을 확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 지역 소재 레미콘사의 인수및 유통기지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 한일시멘트는 대전의 S레미콘을 매입,자사 시멘트제품의 안정적인
수요기지로 활용하고 있으며 아세아시멘트도 판매망이 취약한 대전지역의
레미콘사를 최근 인수했다.
이처럼 시멘트업체들이 지방레미콘사의 인수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은
지난 91년 한라시멘트를 필두로 쌍용양회 현대시멘트 한일시멘트
성신양회 동양시멘트등이 신증설을 완료, 올해 연간 5백만t이상의
공급과잉이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시멘트업체들이 지방 레미콘사를 적극적으로
인수, 공급과잉상태에 놓여있는 시멘트의 수요처로 활용하는 추세"라며
"이같은 지방 레미콘사의 매입경쟁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