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무역을 연계시키려는 환경라운드(GR)가 가시화되는 등 국내외적으
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환경기술의 도입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1일 환경처에 따르면 지난 89년에서 93년까지 최근 5년간의 환경기술 도
입건수는 모두 68건이었으며 이에따른 기술료 지급금액도 1백90억원(정액기
술료 기준)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 62년 이후의 총 기술도입 건수인 1백67건의 40.7%에 해당되며
총 기술료 지급금액인 3백33억원의 57%에 달하는 것이다.

분야별로는 폐기물 처리 관련기술의 도입이 28건(41.2%)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국내에서 쓰레기 처리문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쓰레기 처리방향이 기
존의 매립위주에서 벗어나 소각방법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