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경찰서는 20일 파주군 금촌읍 기아자동차 앞길에서 벌어진 폭
력배간 난투극과 관련 금촌지역 폭력조직 ''스포츠파'' 두목 김춘식씨(24.파
주군 금촌읍 금촌리 307) 등 5명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홍진량씨(23.금촌읍 아동리)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9일 오후 11시께 파주군 금촌읍 금촌리 기
아자동차 금촌대리점앞 네거리에서 횟칼과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고양시
원당지역 폭력배 박봉수씨(22.고양시 토당동 861)등 11명과 난투극을 벌여
박씨 등 5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 등은 조직원 홍씨가 파주군 금촌읍 라스베가스 스탠드
바에서 업주 김모씨(36)로부터 최근 해고당한데 앙심을 품고 김씨가 데려다
놓은 원당지역 폭력배 박씨 등을 습격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