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충북 청주 4공단 안에 반도체 조립,CD-타이틀, 2차전지 등을 생
산하는 3개 공장을 완공하고 21일 제1공장의 본격 가동을 계기로 금년말까지
전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측은 총 2백20억원을 투자한 1공장에서는 반도체 소자를 연간 15억6천
만개 조립하고,8월말부터 가동에 들어갈 제2공장에서는 연간 50만셀(CELL)의
밧데리를,10월부터 가동할 3공장에서는 비디오 및 오디오용 CD-타이틀과 CD-
롬 타이틀 등 5종의 제품을 연간 3백50만장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전자는 이번 청주공장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공장내에 취업 창구를 개
설하는 한편 생산 및 관리 조직의 정비를 끝냈으며,근로자들이 공장내에서
숙식과 휴식을 할 수 있도록 실내 공연장, 휴게실,새마을 금고 등의 복지시
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