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야야마 타로
출판사 : 비봉출판사

일본의 관료조직을 철저히 해부했다.

통치체제가 바뀌어도 그것때문에 나라의 기본시책이 흔들리는 일이 없는
강력한 행정체제를 갖고 있다는 일본의 관료조직.

이렇게 막강한 관료조직을 가진 일본도 오늘날 관료사회의 폐해로 말미암아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음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입증하고 있다.

"20개의 중앙관청이 조종하는 이권구조" "부.현제도를 좌우하는 중앙관료
6백28명" "1천9백66건의 인.허가권을 쥐고있는 운수성"등 총25편의 글로
구성된 이책은 일본의 관료사회가 안고있는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폭로하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 일본정계가 스캔들로 뒤흔들리고 있는 이유를 이해할수
있다.

저널리스트겸 평론가로서 지난 12년동안 일본 행정개혁추진심의회의
구성원으로 참여했던 저자는 이 책에서 "일본관료들의 발상은 국가와 국민을
위하기 보다는 관료집단 자체와 업계를 위하는데 있다"고 질책하면서 관료
사회의 일대 반성을 촉구하고 있다.

역자 김인수씨(국제농업연구소 대표)는 "이 책은 일본에 못지않게 부패되고
경직돼있는 우리의 관료사회에도 커다란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3백24면 7천원) (231)5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