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는 재활용품수거시 지역주민들의 분리보관 수준에 따라 A,B,C 3등
급으로 나눠 수거방법을 달리하는 "재활용품 지역별 차등수거제"의 지침
을 마련,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정확히 분리,보관하는 지역은 A등급
으로,재활용품을 일반쓰레기와 혼합배출하지않으나 품목별로 정확히 분리
하지못하는 지역은 B등급으로,일반쓰레기와 혼합배출하는 곳을 C등급으로
각 분류한뒤 이에 맞게끔 해당 지자체에서 분리방식을 달리 하는 것이다.

내무부는 이와관련,분리보관용기의 종류도 현행 종이,고철,유리병,캔,플
라스틱등 4~5종으로 획일구분하던 것을 재활용품의 발생량과 주민참여도
등에 따라 1~5종까지로 실정에 맞게 조정토록 했다.

지역별 차등수거제는 우선 전국 4만5천개동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시하
고 단독주택지역은 지자체별로 여건을 감안,추후에 별도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