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의 부도가 지난해에 이어 계속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8일까지 부도를 낸 중
소기업체는 모두 4천52개,하루평균 24개 업체였다.
이는 지난 한해동안 모두 9천5백2개,하루평균 26개 업체가 부도난 것과 비
교하면 감소한 것이고 지난 92년의 30개업체와 비교하면 훨씬 줄어든 것이다

중소기업들의 부도가 줄어들고 있는 이유는 정부가 지난 92년의 부도사태이
후 지원정책을 계속 펴온데다 전반적인 경기도 상승세로 돌아선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정부가 생존이 가능한 업체들만 지원하고 있고 경기회복도 일부 선
도업종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점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중소기업의 부도는 계
속될 것이라고 기협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