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시인 김용제씨가 2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시립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
했다.85세.

충북 음성 출생으로 일본 중앙대를 중퇴한 김씨는 30년대초 동경에서 반일
프롤레타리아시 운동으로 3년동안 투옥된후 귀국, 본격적인 시작활동을 벌였
다.해방후 민족시.서정시에 주력한 그의 대표작으로는 시집 ''산무정''등이 있
으며 소설 ''방랑시인 김삿갓''은 해방후 최초의 베스트셀러로 유명하다.

유족으로는 동웅(동아출판사편집국실업부장) 동수(중앙일보논설위원)동명씨
(프로기사)등 3남2녀가 있다.발인 23일 오전 9시 장지 충북 음성군 생극면
선영.연락처 (539)1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