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류가 한국의 농산물중 가장 유망한 대일수출 품목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국이 대일농산물 수출에서 한국의 가장 강력한 경쟁대상인 것으로 나타
났다.

22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도쿄무역관이 일본수입상 8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0.8%가 한국의 대일 유망 농산물 수출품목으로 야
채류를 꼽았다.

세부품목으로는 양배추, 양파, 토마토, 오이, 김치, 호박, 배추, 무, 마늘
등의 순으로 유망한 것으로 지적됐다. 야채류 다음으로는 밤(율)류 14.3%,
과일류 12.7%, 버섯 11.1%의 순으로 나타났다. 과일류는 사과, 딸기, 배, 감
등의 순으로 일본 수입상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