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물수출의 지속적인 호조에 힘입어 섬유수출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22일 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직물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3%늘어난 35억1천55만5천달러를 기록,수출회복을 주도하면서 전체섬
유수출은 8.7% 증가한 66억5천5백37만8천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섬유수출증가는 홍콩 중국등에 대한 면사 폴리에스테르직물수출과
일본에 대한 면사 모사 편직제의류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인도네시아및 멕시
코등의 수출수요증가로 인한 한국산 직물수입확대에 주로 힘입은 것으로 풀
이되고 있다.

그러나 의류등 섬유제품류 수출은 중국 동남아등지의 저가상품에 대한 경쟁
력상실로 계속 감소,5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가 줄어든 24억3
천6백40만1천달러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