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용산경찰서는 22일 철도파업 움직임과 관련, "전국기관차협의회"(전기
협)의장 서선원씨(36)등 전기협 간부15명을 상대로 폭력행위 및 업무방해등
혐의로 소환장을 발부했으나 출석요구 마지막날인 21일까지 이들이 출두하
지 않음에 따라 본격적인 소재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서의장등이 지난 5월26일 철도노조 회의실애서 열린 노조 정기대의
원대회에서 대회장을 점거한채 폭력을 행사하고 기물을 파손했다는 철도청
측의 고발에 따라 지난 17일 1차로 이들을 상대로 소환장을 발부했었다.

한편 진기협 비대위의 리철의 대변인(37)은 이와관련, "서의장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재 안전한 곳에서 활동중"이라고 밝혀 서의장을 비롯한 집
행간부들이 서울동차사무소가 아닌 다른곳에서 파업과 관련한 대책 마련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