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에게 뇌물을 주거나 친분관게를 이용, 주소지/직장명/소득세자료
등 개인정보를 빼낸 우편물 발송 대행업체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려과는 23일 덕성기획 대표 윤병덕씨등 전산망자료를 빼낸
DM업체 대표 및 직원 8명을 뇌물공여 및 전산망 보급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2명을 같은 혐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5백만원을 받고 소득세 자료 1백10만건이 담긴 마그네
틱테이프를 업체에게 넘긴 국세청 사무관 김재희씨 등 2명을 뇌물수수혐
의로, 전산망 자료를 유출시킨 국민연금 관리공단 전산3과장 홍순명씨등
4명을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