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쏟겠습니다"

22일 건설진흥촉진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남양건설 마형렬회장
(57)은 수상소감을 향후계획으로 대신했다.

마회장은 이와함께 "개방화시대에 대비, 신기술개발및 선진기술도입을
통한 건설업체로서의 전문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2년 10월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남양건설은 신기술및 품질관리기법
개발은 물론 컴퓨터를 이용한 측략프로그램을 개발 등이 이번수상의 공적
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남양건설이 올들어 성실시공과 의식개혁을 위해 벌이고 있는 뉴탐스운동도
국제경쟁력 강화와 같은 맥락이라고 마회장은 설명했다.

뉴탐스운동이 궁극적으로는 기술개발, 원가절감, 품질관리를 통한 경쟁력
향상에 목적이 있다게 마회장의 말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부실시공과 관련, 마회장은 "성실시공만은 건설인이
죽을때까지 지켜야할 덕목"이라고 강조한다.

부실방지를 위해서는 하도급계열화가 시급하다고 마회장은 밝혔다.

14개 공종의 82개 하도급업체에 대해 하도급계열화 등록제를 실시하고 있는
남양건설은 최근 전문업체(하도급업체)의 단체인 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로
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호남지역 건설업체로서 경제인의 최고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것은
남양건설이 처음이다.

도급순위 72위의 1군업체인 남양건설은 항만 댐 등의 토목공사를 주로
해오고 있다.

주요 토목공사로는 목포 대불항만축조를 비롯한 전남 영광군 낙월도의
안마항, 충남 외연도항만 등과 전남보성군 칠동 적수지등 10여개의 댐및
경지정리공사가 있다.

또 광주문화예술회관이 최근 시공한 대표적인 건축공사이다.

남양건설은 최근 3년간 476건에 5천3백50억원어치의 공사를 수주, 매년 약
80만명의 고용효과를 내고 있다.

남양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1천2백97억원에 부채비율 1백67.1%로 재정상태가
견실한 것을 평가받고 있고 지난해 재해율도 0.64%로 국내에서 가장 낮은
기업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계열사로는 남진건설 대호건설 남양산업 운암훼미리코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