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국회 후반기 원구성의 핵심인 국회의장에 황낙중부의장으로 확정
되면서 정가에서는 황의장 낙점이 갖는 향후 정치적 의미를 분석하는 모
습들.

그동안 국회의장에는 이만섭의장 유임설에서부터 황부의장설, 제3의 인
물설로 오락가락했으나 결국 국정을 주도하는 민주계의 순차적인 요직장
악 의도대로 황부의장에게 기회가 돌아간 것으로 풀이.

황부의장이 지난해 정기국회 날치기 마수파동이라는 부담과 민주당의
저지움직임을 딛고 내정된데에는 민주계의 강력한 천거와 김영삼대통령
의 14대 국회 후반기 원내운영구도가 맞아 떨어 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