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이 단행될 경우 하루 2백억원(2천5백만달러)의 수출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2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경기도 의왕과 전북 동산
으로부터 부산까지 철도로 수송된 수출용 컨테이너화물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기준으로 월평균1만2천3백51개에 달했다.

이에 따라 철도로 수송되는 수출화물 컨테이너는 하루평균 4백12개로
전체 컨테이너 수출화물의 10%에 달하며 이를 지난 5월중의 하루평균
수출액을 기준해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2백억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무협은 그러나 이같은 추산치는 철도로 수송되는 수출 컨테이너의 물량
을 기준으로한 단순평균이어서 고부가가치 제품일수록 컨테이너에 담겨져
수출되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수출차질액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